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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내가 사는 이야기 "한식,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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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요 몇일 따뜻하고 좋았는데 이틀전부터 캐나다도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그 전까지는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다 싶을 정도였는데 슬슬 확진자가 도시별로 10명 이상씩 나오더니 오늘부터 학교, 회사 2주간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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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도 곧 재택 근무고, 오늘은 산책도 할겸 장보러 다녀왔다. 여기는 정말 수퍼마켓의 종류가 다양하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마트는 단연 한국 마트! 토론토에는 한국마트 브랜드가 세개 정도 있는데, 그 중 내가 가장 자주 가는 순으로 "한국식품">"갤러리아">"H마트"가 있다. 토론토 인근 도시들 즉 GTA(Greater Toronto Area)에는 몇개 씩 지점이 있다. 즉 캐나다 아주 깡 시골이 아닌 이상 어디든 한국 마트는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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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소고기/닭고기 진열대> 

 

 

 지점 별로 취급품목, 가격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편이다. 그 중 내가 주로 가는 곳은 한국식품 미시사가점과 갤러리아 욕밀점 이다. 두 곳 다 규모가 크고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 보통 캐나다에서 구하기 힘든 "다이소" 제품들도 여기 가면 살 수 있다. 캐나다 물건과 비교하면 한국 수세미, 고무장갑은 세상 품질 갑! 

 

 물론 평소에 고기나 야채는 주로 캐나다 마트 Metro에서 구매하고, 이주에 한번 정도 한국마트나 Costco에 간다. 식구가 많은 한국 가정집들은 주로 대형 중국마트나 Costco를 자주 가는 것 같다. 확실히 중국마트가 일반 마트보다 좀 더 싸고, 왠만한 한국 양념과 라면도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론토에 오면 가장 자주 보이는 캐네디언 마트는 주로 Metro, No frills, Loblaw's 정도 일 것이다. (나머지는 브랜드는 생략) 나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Metro를 주로 다니는데, 야채나 고기가 신선하고 딱 하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고기가 한국식으로 얇게 썰어져 있지 않다는 것과 야채가 다소 비싸다는 점이다. 그래서 난 한국마트 가면 냉동고기(불고기, 삼겹살)를 사다가 집에 쟁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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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ia 욕밀점>

 

 야채 가격으로만 치면 가장 저렴한 중국길거리 마트보다 2배 이상 나가는 것 같다. 가장 가성비 좋은 마트는 No frills 인데 이 마트는 동네, 지점마다 취급품목이 조금씩 다르고 신선도도 차이가 난다. 괜찮은 지점은 물건들이 정말 좋고, 값싼 가격이여서 동네에 괜찮은 No frills가 있는 건 축복이다. 단, 결제는 현금과 체크카드만 가능하다.(어떤 지점은 Master 카드도 가능, Visa는 안됨)

 

 우리는 한달에 식비만 1200불은 나가는 것 같다.(외식 주 2회 정도?) 전에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봤는데, 보통 한달 식비가 네식구 기준으로 700불 미만이라고 해서 너무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그 분들도 가끔 외식도 할텐데.. 어떻게 그것밖에 안쓸 수 있지? 하고 머리를 굴려봤는데.. 아마도 한국에서 가끔 식재료를 제공 받으시거나, 중국마트 애용+코스트코 대량 구매를 이용하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뜬 확실한건 우리가 식비를 많이 쓰긴 한다는거.. 

 

먹는 이야기를 하려니 끝이 없다.

 

 마지막으로 맛집 소개, 사실 캐나다는 세금과 팁을 줘야해서 외식비가 꽤 비싼편이다. 그래도 한국 사람은 한식을 먹어야지.. 오늘은! 토론토에서도 다운타운보다 위쪽(북)에 있는 한식 맛집 조선옥을 다녀왔다. 이 지역 노스욕/핀치는 한국분들이 정말 많이 산다. 그래서인지 맛있는 한식 레스토랑들은 다 이쪽에 밀집되어 있는 것 같다. 평수가 큰 하우스 위주의 동네이고, 안전하고 아이들이 학교 다니기도 좋다고 들었다. 최근에는 콘도들도 많이 들어서고 있고, 지하철 맨 위쪽(끝)에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이기도 하다. 다운타운까진 지하철로 30~4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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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먹는 입맛은 까다로운 편이라 토론토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은 거의 안가는데 조선옥이나 북창동 순두부, 명동칼국수, 엽기떡볶이 같은 전문점에 가는건 좋아한다. 조선옥은 칡냉면 전문점! 하지만 다른 메뉴가 다 맛있다는거~ 

 

 이 정도면 한국 냉면집 그립지 않지~ 가격이.. 60불 정도 나왔으니 한국돈으로 4만8천원 정도 하려나? 집에서도 차로 40분 정도 걸려서 자주는 못 가고, 가끔 즐기는 특별식으로 좋다.

 

 우리는 정말 가끔하는 외식 말고는 거의 대부분 밥은 집에서 해먹다. 한식 반찬 배달 서비스도 있는걸 보면 한국사람은 역시 한식을 먹어야 든든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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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03.15.
유익한 생활 정보 감사합니다.....^^
캐나다 유학준비 중이라 렌트비, 생활비도 궁금했는대
잘보고 가요. 다음편도 또 보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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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잉글리쉬 20.03.15.
브리즈번에서 돌아온지 10년이 지났는데 가끔 생각나는게 집근처 Coles가서 장보던 일이에요. 소고기가 참 저렴해서 돈없어서 소고기 구워먹던 시절 ㅎㅎ

외국 생활하면 한인 마트나 식당 찾아가면 물건사는 것 뿐 아니라 막 구인 광고나 한글로 정보 적혀있고.. 정보의 장이라 한참이나 서서 읽곤 했었네요.

유학원 찾아가서 인터넷도 쓰고 ㅎㅎ 큰 소파에 앉아서 재밌었는데 요즘은 모든 나라의 왕래가 다 끊겨서 유학원들도 정말 힘들겠어요. 잘 버티고 있을런지..

호주에서는 썬브리즈번이 한인 커뮤니티의 장이었는데 캐나다는 밴조선? 여기 맞나요? 썬브리즈번에서 광고보고 중고차 똥차 샀다가 달리다가 연기나서 폐차 ㅠ_ㅠ 매카닉한테 전화오더니 자기 같으면 폐차하겠다고 ㅠ_ㅠ

오랜만에 외국 생활하는 얘기를 읽으니 진짜 다양한 생각들이 막 드네욯ㅎ 잘읽고 있습니다!
썸이 작성자 20.03.17.
맘잉글리쉬
아 한인마트에 소식지가 정말 다양하게 많더라구요~~
너무 정보가 많다보니 업체 고르기가 쉽지 않아서.. 왠만하면 저는 지인이 이용했던 곳으로 선택하는 거 같아요.

날씨 좋은 호주에서 생활하셨다니 부럽습니당~ 나중에 저도 기회가 되면 호주에 살아보고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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